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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도강화' 지수선물 3일만에 조정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프로그램 3400억원 순매도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3일만에 조정을 받았다. 지난 주말 미국의 실업률이 하락했다는 소식에 지수선물은 상승개장했지만 외국인의 선물 매도 공세가 강화되면서 상승폭을 전부 반납하고 말았다. 코스피 지수가 연고점을 다시 경신한 반면 지수선물은 연고점 돌파 문턱에서 좌절하고 말았다.


10일 지수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0.05포인트(-0.02%) 하락한 205.15로 거래를 마쳤다.

출발은 좋았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3거래일만에 반등했고 지수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0.80포인트 오른 206.00으로 개장했다. 개장 10분 만에 206.55(고가)까지 치솟으며 지난 4일 기록한 연고점 206.65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지수선물은 조금씩 밀리는 모습을 보였고 오후 들어 낙폭을 조금 더 확대했다. 지수선물은 205선을 밑돌며 동시호가에 진입했으나 동시호가에서 0.40포인트 상승하며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4258계약 순매도했다. 장중 꾸준히 매도 물량을 늘리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과 함께 순매도를 지속했던 개인은 장 막판 매수 우위로 돌아서 390계약 순매수했다. 기관도 3842계약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3394억원 대규모 순매도를 기록했다. 4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선 비차익거래가 177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차익거래도 1616억원 매도 우위로 마감됐다.


미결제약정은 비교적 큰폭으로 늘었던 지난 7일 증가분만큼 줄어들었다. 전거래일 대비 3411계약 감소해 누적 미결제약정 수는 다시 12만계약을 밑돌았다.


거래량은 28만133계약을 기록해 5거래일 만에 30만계약을 밑돌았다. 평균 베이시스는 0.08포인트를 기록해 지난 주말보다 하락했다. 다만 동시호가에서 선물지수가 많이 오른 덕분에 마감 베이시스는 0.38포인트를 기록했다. 괴리율은 -0.02%를 기록해 마감 베이시스는 거의 이론가에 가까웠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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