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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복합쇼핑몰 가든파이브, 오늘부터 일반 분양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문화공간인 동남권유통단지(가든파이브)의 상가 점포가 청계천 이주상인에 이어 11일부터 일반에 본격 분양됨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들 상가의 분양가격이 당초 예정보다 많이 낮춰져 직접 상가를 운영하거나 수익형 부동산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문지동에 조성중인 가든파이브의 나블록 '웍스'와 다블록 '툴' 등 총 1353개 점포를 일반 분양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아파트형 공장인 가든파이브 웍스관의 일반 물량은 총 450개이고, 공구상가인 툴관의 일반 물량은 총 903개다.

분양가는 건설원가 기준으로 나블록은 107.1%, 다블록은 107.3% 수준이다. 이는 청계천 이주상인을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가격에 비해 7% 정도 비싸다.


분양가가 확정된 웍스관이 1㎡당 127만6000원이며 툴관은 1㎡당 223만1000원으로 책정됐다. 현재 일반분양가를 산정 중인 가블록도 종전 원주민에게 공급했던 건설원가의 218%보다 더 저렴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게 SH공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들 상가는 여러 점포를 신청하는 사람에게 분양우선권이 부여된다.


특히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나블록의 상가 점포를 건설원가에 공급한다. SH공사는 신성장동력산업을 지원한다는 차원에서 나블록에 중소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이번 공급물량의 20%에 해당하는 90개 점포를 별도로 할당했다. 신청자격은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 설립에 관한 법률'이나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 제3조의 규정에 적합한 자다.


SH공사 관계자는 "오는 9월 가든파이브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위례신도시를 비롯한 뉴타운 등 인근지역 개발 호재와 최근 일반인들의 분양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추첨은 나블록 8월 24일, 다블록 8월 25일이다. 계약체결은 나, 다블록 동일하게 9월 8~11일까지다.


한편 가든파이브는 청계천 이전 상인을 위해 2003년 7월부터 SH공사가 추진해온 사업이다. 가ㆍ나ㆍ다 3개 블록의 전문상가와 물류단지, 활성화단지 등 모두 5개 블록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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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전문상가는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가블록 '라이프', 아파트형 공장 '웍스', 공구를 판매하는 '툴' 등으로 구분되며 3개 블록의 총 연면적은 82만300㎡다. 이는 코엑스몰의 6.2배에 달하는 규모로 아시아에서 단일 상가로는 가장 크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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