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방북을 인정하면서 "오전 중에 관계 절차에 따라 방북을 승인하겠다"고 밝혔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현 회장이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평양을 방문하기 위한 방북신청서를 어제 밤에 제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대 측이 신청한 계획서에 따르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지이 현대유엔아이(U&I)전무, 현대아산 실장 등 모두 3명이 방북한다. 천 대변인은 방북목적이 "당면현안 협의로 되어있다"고 전했다.
천 대변인은 또한 "우리 정부는 지난 3월 30일 억류된 우리 근로자 문제해결을 위해서 필요한 모든 노력을 다각적으로 해왔다"면서 "현대아산도 이와 관련한 사업자로서 지속적인 노력을 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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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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