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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은 오랜만에 컴백 "신인 자세로 연기 할래요"(인터뷰)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배우 박시은이 2년만에 컴백했다. 박시은은 KBS2 주말드라마 '천추태후'에서 원정왕후 역으로 투입됐다. 박시은은 '천추태후'로 컴백하며 전 소속사와의 계약 문제로 부득이하게 활동을 중단해야 했던 속내와 다시 신인의 자세로 시작하겠다는 포부를 털어놨다.


"쉬는 기간, 성숙하는 시간"

"물론 처음에는 힘들었다"고 운을 뗀 박시은은 "그래도 나 자신에게는 큰 도움이 되는 시간들이었다"고 털어놨다.


"사실 한창 활발하게 활동할 때는 주위 사람들이 내 일에 관여해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처음 그런 도움을 받을 수 없게 됐을 때는 나 자신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 하지만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스스로 해나가는 법을 터득하게 됐죠."

좀더 성숙한 연기자로 돌아왔다는 의미. 박시은이 변한데는 차인표, 신애라 부부가 활동하는 것으로 유명한 '컴패션'이 큰 도움이 됐다.


"'컴패션' 활동을 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차인표, 신애라 부부는 물론이고 주영훈, 이윤미 부부도 열심히 활동하시고 최근에는 황보 씨도 정말 열심히 하시더라고요. 밴드에도 참여해 자선 공연도 하는데 할 때마다 뿌듯해요.(웃음)

"첫 사극, 적응 끝!"


박시은은 최근 새 소속사에 둥지를 틀면서 '천추태후'로 활동을 재개했다. "처음 하는 사극이예요. 항상 새침떼기, 신세대, 도시적인 이미지 등만 연기했는데 사극을 하려니 처음에는 부담도 되더라고요"


하지만 동료와 스태프들의 도움으로 박시은은 첫 사극 적응을 이미 끝냈다. "사극은 선배 연기자분들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직접 도움을 주시기도 하지만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배우는게 많거든요."


물론 사극에 투입되기전 박시은 본인 역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신인이라는 생각으로 사극톤 연습부터 새로 시작했죠." 문경과 수원을 오가며 하는 촬영은 쉽지만은 않다. "가장 힘든건 당연히 더위죠. 가뜩이나 더운데 의상까지 사극이니 정말 더워요."


박시은은 '천추태후'에 투입되자마자 눈물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처음에는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눈물이 잘 안나오더라고요. 그런데 이제는 완전히 적응했어요. 이제 감독님이 눈물신도 연결해도 되겠다고 농담까지 하시더라고요.(웃음)"


박시은의 얼굴은 예전보다 훨씬 밝았다. 새롭게 시작한다는 기대감과 의욕이 가득찬 모습인 것. 이런 이유인지 컴백한 박시은에게 각종 드라마와 CF 섭외가 물밀듯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그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팬들은 더욱 기대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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