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파이브 가을 오픈 사활건 재시험…수익보장 부산남구 S상가 법의 철퇴
8월 첫째주 상가시장내 핫이슈로 ‘SSM 공방 가열’ ‘가든파이브 재 시험대 오른다’‘수익보장 부산 S상가 법의 철퇴’등을 선정하고 이슈별 사안을 진단해보았다.
▲ SSM 공방 가열 - 사업조정신청 도미노 확산 우려
SSM (Super Super Market)의 골목 상권 진출을 놓고 거대 유통기업과 지역 소상공인들간의 공방이 점입가경 수준이다. 특히 유통업체는 자유경쟁 시장논리를 주장하고 중소상인들은 생존권을 위협 받는다며 양측간의 갈등은 가열되고 있는 형국이다.
이와관련해 소상공인들은 지자체에‘사업조정신청’ 접수로 대응하고 있으나 업계 일각에서는 일단멈춤 정도의 시간 벌기에 불과하고 오히려 양측간의 마찰 불씨를 더욱 키운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사업조정신청의 움직임이 SSM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중소 서점, 꽃집, 안경점, 미용실, 제과, 주유소, 정비업체등으로 확산될 조짐도 관측되고 있어 대기업과 소상공인간의 본격적인 맞불이 우려되고 있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현재 사업조정신청 제도가 갈등의 본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무엇보다 정부의 적극적인 중재 아래 대기업과 소상공인간의 상생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정상적인 대화창구 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
박대원 소장은 또“기업형 슈퍼마켓의 주 진출로가 기존 상권이 아닌 신도시(택지지구)로만 향해 있어도 마찰 수위는 일정 부분 낮아질것으로 기대된다”며 “소상공인들 역시 SSM의 무조건 진출 차단에만 의기투합 할 게 아니라 매장 및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한 경쟁력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혔다.
▲ 가든파이브 11일~13일 일반공급 - 가을 오픈 최대 사활건 재시험
가든파이브는 아파트형공장과 공구상가 1353호실에 대해 오는 11일~13일 일반분양 신청을 받는다. 추첨일은 24~25일. 금번 공급물량의 기준 분양가는 ‘웍스관‘의 경우 1㎡당 127만6천원이며 TOOL관의 경우는 1㎡당 223만1천원이다.
가든파이브는 연면적 82만300㎡ 규모로 판매시설, 문화시설등이 들어서는 초대형 복합 쇼핑몰이다. 그러나 가든파이브는 청계천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분양과 우선분양 분양률 성적이 저조해 정식 개장을 놓고 기대반 우려반 목소리가 높다.
때문에 일반분양분 성적 여하에 따라 가을 오픈 여부가 결정될 공산은 커졌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가든파이브는 인근 수요층을 흡입할만한 거대 상권으로서 중심축이 될 상품성은 갖춰다고 본다”며 “하지만 청계천 상인들을 대다수 이끌지 못했다는 현실은 첫 단추를 잘 못낀 셈으로 가든파이브가 제자리를 찾기까지 순탄치 않은 행보가 예상된다”고 했다.
▲ 수익보장 부산 S상가 법의 철퇴 - 수익보장 상가 또 휘청
수익보장 조건으로 투자자를 모집했던 부산의 S상가가 마침내 법의 철퇴를 맞았다. 지난해 6월 부도처리된 부산 남구에 위치한 S상가 공급업체와 대표가 법정으로부터 소송 계약자들에게 손해배상 지급 판결을 받았기 때문이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금번 사건과 관련해 재판부는 과장 광고에 대해 일상 상거래 관행으로 해석한 만큼 투자자 스스로가 분양광고 내용을 주의깊게 선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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