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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축전]클래식, 비보이, 난타까지 공연 '풍성'



인천세계도시축전에서는 마에스트로 정명훈과 그가 이끄는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무대에서부터 한류의 주역으로 성장한 비보이들이 펼쳐보이는 세계 일류 퍼포먼스까지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주말에는 클래식에서 대중공연을 감상하고 매월 열리는 상설공연은 비보이들의 무대나 난타공연을 즐길 수 있다.

◆주말빅쇼
8일 정명훈이 이끄는 아시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주말 빅쇼의 문을 연다. 더불어 김덕수 사물놀이패, 그리고 인천시립합창단과 인천남성합창단, 레이디싱어즈, 인천오페라단 등 150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합창단이 웅장한 무대로 꾸민다.


도시축전 비류공연장에 선 정명훈은 베르디의 ‘운명의 힘 서곡’을 시작으로 베토벤의 교향곡 9번 4악장 중 ‘합창’,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 4악장 등을 연주한다.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대규모 합창단이 만드는 안익태의 한국환상곡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오는 9일에는 2PM, 2AM, SG워너비 등이 참여하는 영 파워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크로스 오버' 음악을 대표하는 임태경과 바비킴, JK타이거 등 최고의 힙합 그룹이 바통을 이어받고, 노브레인, 트렌스픽션, 이현우, 윤종신 등이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션들이 등장한다.


또 오는 29일 인천지역 주부들이 숨은끼를 맘껏 펼쳐보이는 주부가요열전 최종 결선이 비류공연장에서 펼쳐진다.


가을로 접어든 9월 더 풍성해진 무대가 관람객을 기다린다. 다양한 영화 음악의 세계를 만나는 무대가 마련되고, 레게와 스카의 흥겨운 만남이 이어진다. 그룹 봄여름가을겨울이 지친 30~40대 직장인들을 위한 에너지 충전 무대를 만든다.


세계적인 비보이 경연대회로 발돋움한 ‘R-16 코리아 스파클링, 인천 2009’가 9월25일~27일 개최될 예정. 비보이 댄스 경연대회와 다양한 거리공연 등이 펼쳐진다. 한국의 리버스 크루 등 세계 최강 비보이 16개 팀이 왕중왕을 가린다.


도시축전이 막바지에 다다르는 10월, 민족 대명절 한가위(2~4일)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한가위 대잔치 마당이 주행사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개그뮤지컬 ‘나는 개그맨이다’를 비롯해 이은결의 마술쇼가 즐거운 시간을 선사한다. 8·9월에 이어 10월에도 인기 가수와 최고의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빅콘서트가 2차례 예정돼 있다.


◆월별상설공연
도시축전이 진행되는 8월부터 10월까지 매월 한편씩 상설무대를 진행한다. 월별 상설공연은 평일 오후 7시30분(9월21일부터 오후 6시) 시작된다.


8월 상설공연 무대는 비보이들의 역동적이고 환상적인 춤 세계로 마련한다. 지난 2002년 독일에서 열린 비보이 경연대회에서 아시아 팀 최초로 우승하며 한국 비보이들의 실력을 세계에 알린 그룹 익스프레션이 비언어극(넌버벌 퍼포먼스) ‘마리오네트’를 선보인다.


2006년 초연된 이 작품은 비보이 댄스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클래식한 음악을 사용, 참신한 아이디어로 세계 무대에서 먼저 호평을 받았다. ‘배틀’로만 인식돼 오던 비보이 댄스를 무대화한, 거리문화를 공연예술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하고, 인터넷에선 UCC 열풍을 일으킨 대중적으로도 많은 인기를 끌었다.


줄인형극 ‘마리오네트’를 역동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한 비보이 댄스로, 개개인의 기술보다는 군무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무대로 연출했다.


이어 9월에는 역시 한류 문화의 한 축인 ‘난타’가 관람객을 찾는다. PCM 프로덕션의 난타는 한국의 전통 가락인 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주방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코믹하게 그린 한국 최초의 넌버벌(비언어) 퍼포먼스다.


각종 재활용품으로 제작한 창작악기로 신명난 가락을 선보이는 노리단의 ‘에코 뮤직쇼’가 10월, 가을 저녁을 함께 한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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