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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축전]“볼거리·즐길거리 많아 좋아요”

오후 2시 인천세계도시축전 행사장 미추홀 분수대 인근. 흰색 옷을 맞춰 입은 군인들이 트럼펫과 북을 치며 공연을 펼친다.


‘빰빰∼파’ 음악소리가 미추홀 분수대 주변에 울려퍼진다. 관람객들이 삼삼오오 몰려들든다. 어느새 주변은 사람들로 둥근 원이 만들어진다.

군악대 공연을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주변은 북새통이다.


인근에서 아이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아빠 저기 가봐요, 군인아저씨들이 공연해요!”


인천 소재 초등학교 5학년에 다니는 김소연(가명·12)어린이는 군악대 공연이 펼쳐지자 아빠에게 구경가자고 제안한다.


인천에 사는 김영훈(가명·40·회사원)씨는 “휴가라서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았다”며 “행사가 다양해 볼거리도 많아 좋다”고 말했다.


오후 3시에는 거리퍼레이드가 펼쳐졌다.


미추홀 분수대 옆에서 출발한 퍼레이드 행렬은 시민광장으로 이동하며 관람객들을 모은다.


행렬 옆은 퍼레이드를 구경하기 위해 몰려든 인파로 가득하다.


지구본, 배, 용의 등에 북을 얹은 조선시대를 연상케하는 거북선 모양 상징물, 아프리카를 형상화한 사자 상징물 등이 거리를 가득메운다.


로마시대를 연상케하는 군병들은 퍼포먼스로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용은 흰 연기를 내뿜으며 관람객에게 기쁨을 선사한다.


초등학생 4학년에 재학 중인 이나래(가명·11) 어린이는 “행사장이 넓어 걷느라 힘들다”며 “하지만 볼거리가 많고 퍼레이드도 너무 좋다”고 말했다.


나래 엄마는 “아이와 함께 행사장을 오길 잘했다”며 “볼거리도 많고 즐길거리도 많아 아이에 큰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퍼레이드 행렬은 어느새 시민광장에 모였다. 광장은 거리퍼레이드를 보기 위해 몰려든 인파로 장관을 이룬다. 어림잡아 1000명은 되어 보인다.


관람객들은 퍼레이드 행렬을 에워싼다. 본격적인 퍼레이드 향연이 시작됐다. 리오카니발을 연상케 한다.


관람객들은 퍼레이드에 넉을 잃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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