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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첫째주 증권사 추천주, 플러스 많은 무난한 수익률


증권사 추천주들이 최근 상승일로를 달리고 있다.

8월 첫째주(3~7일) 굿모닝신한증권, 대신증권,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한화증권, 현대증권 등 6개 증권사의 한주간 추천주는 19개 종목 중 5개 종목만 소폭 하락했을 뿐 비교적 무난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롯데그룹 계열 석유화학업체인 호남석유화학은 하반기에도 실적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과 케이피케미칼과의 합병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한 주간 14.59% 상승했다. 이달 초 9만2800원에 거래를 시작한 호남석유화학은 마지막 거래일인 7일 10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한화증권은 중국의 내수경기 부양책이 석유화학 제품 수요로 이어져 2분기에 이어 3분기 실적도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실적에 주목했다. 또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이익을 적절하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저평가주라고 분석했다.


3분기부터 수주가 회복되면서 4분기 본격적인 실적 회복 전망을 받은 코스닥 상장사 태광이 7.1%의 수익률로 호남석유화학 다음으로 성적이 좋았다. 게임사 가운데 가장 양호한 실적을 내 놓은 네오위즈게임즈는 실적발표 다음 거래일인 3일 다른 게임주들의 동반 상승을 이끌며 14.90% 오르기도 했다.


우리투자증권으로부터 3분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을 받은 동국제강은 첫째주 4.1%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한데 이어 둘째주 현대증권의 추천주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후판 마진 회복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매력적이란 평가를 받았다.


가장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5.88%의 NHN. NHN은 예상치에 부합하는 무난한 실적 성적표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뒷받침되지 못했다. 일부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NHN의 성장성과 높은 실적을 인정하면서도 밸류에이션 부담을 해소할 수 있는 신규 모멘텀이 필요하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7일 주가는 사흘째 하락하며 17만원선 밑으로 떨어졌다. 지난주 18만원에서 시작한 주가가 일주일만에 다시 16만원대로 떨어진 셈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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