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올 2분기 23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5일 외환은행은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1분기 748억원의 순손실 대비 3130억원에 달하는 큰 폭의 순익 증가로 2분기 2382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자산건전성은 신규 고정이하여신(NPL) 증가 둔화와 부실자산 매각 등으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전분기 대비 0.12%포인트가 하락한 1.36%로 신규 충당금 전입액을 대폭 감축했다.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0.28%포인트 하락한 0.96% 이며, 대손충당금 전입액 또한 전분기 대비 42.5% 대폭 감소했다.
이는 금융시장의 안정과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효과에 따른 것으로 고정이하여신 커버리지 비율 (NPL)은 1분기 110%에서 2분기에는 115% 수준으로 상승했다고 외환은행은 설명했다.
또한 지난 1분기 순손실의 주요 원인이었던 순이자마진(NIM)은 1분기 대비 0.01%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친 2.17%를 기록했다.
또한 외환은행은 FX 및 무역금융부문의 부동의 선두 주자로서 외환시장의 점유율은 전분기 대비 1%포인트 상승한 46%를 기록했으며 수출입 시장점유율은 27~29%로 부동의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순이자이익과 수수료수익 증가를 통한 자산 건전성에 주력하여 지속가능 하고 안정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철저한 고객세분화를 지속하면서 신중한 성장기조를 유지해 자산 확대보다는 핵심 경쟁력을 강화해 장기수익 및 균형 잡힌 성장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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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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