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대표 최진용, 허정석)가 마카오 전력청이 발주한 300억원 규모 초고압케이블 납품 및 설치계약을 수주했다.
일진전기는 지난달 말 마카오 정부차원에서 진행되는 220KV 초고압 전력선 중추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따냈다고 4일 밝혔다.
일진전기는 지난 2006년 1300만 달러 규모의 마카오 전력청 66KV 초고압전력선 납품 및 설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도 했었다. 일진전기는 초고압케이블 선점효과에 힘입어 향후 마카오로부터 지속적인 추가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또 지난 4월에는 미국 오하이오주 전력청과 100억원 규모의 변압기 납품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는 이미 지난해 미국의 SOC 사업투자확대로 미국 내 변압기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한 300억원을 기록했으며 전체 매출도 2007년 대비 약 2배 가량 증가한 700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5월 초 변압기 생산설비 증설도 마무리해 올해 변압기 매출이 전년대비 약 43% 증가한 1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최진용 대표이사는 “초고압케이블은 첨단의 제조기술을 요하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본고장인 서유럽시장 본격 진출도 초읽기에 들어가 있다"며 "기존사업 순항은 물론 스마트 그리드 등 신성장사업 진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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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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