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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 4일째 순매도' 지수선물 가격부담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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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상하이 하락반전도 부담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장중 고점 대비 3포인트 이상 밀려나는 혼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일 오후 지수선물은 204선에 머물러 있다. 시가가 205포인트였음을 감안하면 이틀 연속 음봉 마감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지수선물은 지난달 14일 이후 이틀 연속 음봉을 형성한 경우가 없다. 그만큼 가격에 대한 부담감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셈.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도가 4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전날에 이어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과 콘탱고 사이를 왔다갔다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이틀 연속 대규모 매도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15거래일째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의 대규모 현물 매수가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상승출발했던 중국 증시가 장중 하락반전하면서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지수선물의 방향성은 아직 위로 열려있지만 차익실현에 대한 욕구도 강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가격에 대한 부담감을 조금씩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후 1시37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45포인트 오른 204.05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 전날 종가였던 203.60까지 밀려나며 고점 206.65에 비해 3.05포인트나 하락하기도 했다.


외국인은 3085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장중 4200계약까지 늘렸다가 순매도 규모를 줄인 모습이다. 개인은 127계약, 기관은 2246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3090억원 매도 우위다. 차익거래에서만 2650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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