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3일 KTF뮤직에 대해 저작권법 시행령으로 수익 구조 변모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박현수 애널리스트는 "7월 23일 저작권법 개정안이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에서 동사의 체질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불법음악 시장의 양성화, 음악 저작권에 대한 소비자의 가치 지불 의사 변화 등에 따라 동사 수익성도 변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양성 음악 시장의 확대 가속, 인터넷 TV, 무선 인터넷, 휴대폰 진화 등에 따른 음악서비스 제공 영역 확장 및 KT와 연계한 매출 확대가 예상돼 KTF뮤직 수익성에 대한 변화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KT의 음악서비스 결합상품 출시에 따른 매출 증가를 신규 수입원으로 꼽았다. 박 애널리스트는 "최근 이동통신업체의 과금 체계는 결합상품 출시가 활성화되고 있다. 하반기 KT는 음원서비스가 결합된 통신 상품이 출시될 예정으로 고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은 KT가 담당하고, KTF뮤직은 음원 서비스 제공에 따른 수익을 배분받는 형태로 진행될 것으로 보여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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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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