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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비담, 미실 뛰어넘는 캐릭터 되나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 작가진이 비담 캐릭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상연 작가는 3일 오전 비담(김남길 분)이라는 인물에 대해 "드라마 안에서 가장 역동적인 변화를 갖는 복잡다단한 캐릭터"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과 악이 공존하는 인물이자 미실보다 더 미실같은 무서운 존재다. 똑똑한 짐승 같은 느낌인데 이는 미실의 장점과 문노의 장점을 모두 취했지만 예의를 배우지 못한 거친 야생의 유전자를 가졌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3일 오후 방송하는 '선덕여왕' 21회부터 본격 등장하는 비담은 미실의 숨겨진 아들로 진지왕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다. 진지왕이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자 폐위시키며 아이도 버린다. 그 아이가 비담인 것.


김남길은 "그동안 '선덕여왕'을 보면서 정말 대단한 연기자 선배님들의 연기 열정에 놀라웠을 따름"이라며 "나도 하루 빨리 저 안에서 조화를 이루고 싶은 목마름이 간절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실의 유전자를 물려받고 문노의 무예를 겸비한 비담이 과연 어떻게 그려질지 캐릭터를 잡느라고 작가님과 상의하고 또 혼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이런 복잡한 인생사를 가진 인물은 처음 경험한다. 애정을 갖고 지켜봐달라"고 첫 출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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