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여자오픈 셋째날 선두 매튜에 4타 차 공동 3위
신지애(21ㆍ미래에셋ㆍ사진)가 막판 역전우승에 도전한다.
신지애는 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랭커셔의 로열리덤앤세인트앤즈골프장(파72ㆍ6492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지막 여자메이저'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220만달러) 세째날 4타를 줄이며 미야자토 아이(일본)와 함께 공동 3위(이븐파 216타)로 뛰어올랐다. '엄마골퍼'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가 여전히 선두(4언더파 212타)다.
'디펜딩 챔프' 신지애는 이날 보기는 1개로 틀어막고 버디 5개를 솎아냈다. 전반에 5, 7, 9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챙긴 신지애는 후반들어서도 1타를 더 줄이는 등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선두와는 4타 차여서 최종일 뒤집기는 충분히 가능하다. 매튜는 1타를 줄이며 이틀째 리더보드 상단을 고수했다.
재미교포 크리스티나 김(25ㆍ한국명 김초롱)이 2위(1언더파 215타), 김송희(21)는 2타를 잃어 공동 5위(1오버파 217타)로 주춤했다. 배경은(25)과 재미교포 제인 박(22)은 공동 7위(2오버파 218타), 한희원(31ㆍ휠라코리아)과 박희영(22ㆍ하나금융)은 공동 11위(3오버파 219타)에 자리를 잡았다.
미셸 위(20ㆍ한국명 위성미ㆍ나이키골프)는 공동 30위(7오버파 223타), '넘버 1'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공동 35위(8오버파 224타)에 그쳤다. 'US여자오픈 챔프' 지은희(23ㆍ휠라코리아)는 무려 9타를 잃으며 공동 69위(15오버파 231타)까지 처졌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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