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경제가 10개월째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생산이 크게 줄어든데다 상대적으로 비중이 큰 광산업 및 에너지 산업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기 때문이다.
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캐나다의 5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전문가들은 0.3% 위축됐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예상보다 악화된 결과다.
지난 4월에는 0.2% 위축된 바 있지만 그보다도 악화됐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3.5% 위축됐다. 이는 지난 1982년 이후 가장 악화된 것이다.
산업생산의 경우 지난 1분기에 5.4% 위축된 바 있는데 이는 1991년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다. 2분기에는 3%의 위축세를 보일 것으로 블룸버그통신은 전망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