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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 서해안에 헌정한 '나의 작은 기억' 뮤비 무료배포


[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YB(윤도현밴드)가 서해안 만리포에 헌정한 '나의 작은 기억' 뮤직비디오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무료로 배포한다.


YB는 지난 1994년 발매된 1집 수록곡인 '나의 작은 기억'을 태안에 헌정하기 위해 새롭게 곡을 편곡하고 녹음해 30일 발표했다. 이 곡은 지난 10일 충남 태안군에서 열린 '만리포 만인 희망 콘서트'에서 부른 곡이기도 하다.

'우리들이 살고 있는 이 땅과 이 바다는 우리들의 기억 속에서 우리 다음 세대의 기억으로 아름답게 남아 있어야 합니다'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이 뮤직비디오는 YB의 공연 현장화면, 녹음 및 연습 과정 그리고 환경을 테마로 한 서해안의 모습을 담았다.


YB는 "서해안의 기적을 이루어낸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손길이 끝까지 끊이지 않고, 이 곡으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기적을 이루어 나갈 수 있는 힘으로 모아져 퍼져 나가길 바란다"며 "이 뮤직비디오는 그 어느 곳에서도 아무 구애받지 않고 사용되고, 볼 수 있도록 무료로 배포한다"고 전했다.


만리포 공연과 이번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탁현민 한양대 겸임교수는 "'나의 작은 기억'은 92년 '내일은 늦으리' 이후 환경보호의 메시지를 담은 수작으로 평가할 만하다"며 "다만 음악적 완성도 뿐 아니라 저작권 강화로 비영리 환경 단체들과 지방자치단체들의 음원, 영상 사용이 용이치 못한 상황에서, 뮤직비디오를 헌정하고 이를 쾌척한 것은 YB가 환경문제에 대해 가지고 있는 고민과 진정성을 확인 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이 뮤직비디오는 30일 YB의 공식 홈페이지 ybrocks.com을 통해 공개됐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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