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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노조 "타결의지 확고"

쌍용자동차 노조가 31일 오전 11시 사측과 만나 재교섭 시간을 정하기로 했다.


쌍용차 노사는 지난 30일 오전 9시10분부터 교섭을 시작해 수차례 정회와 교섭 재개를 반복하며 밤샘 협상을 했다. 하지만 양측은 해고자 처우에 대한 이견차를 좁히지 못한 채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금속노조 쌍용차지부는 "노사 모두 평화적 대타결에 공감하면서 타결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아직 입장차이가 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회사의 입장은 지난달 26일 제출했던 분사,무급휴직,희망퇴직,영업전직이라는 틀에서 벗어나지 않은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는 현재 분사나 희망퇴직 또한 사실상 해고이기 때문에 수용하기 어려우며 고용관계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비상인력운영을 실시하자고 제안한 상황.


노조는 이어 "한편에서는 교섭결렬의 우려도 있지만 노사 모두는 대 타결과 대타협의 원칙을 함께 인식하고 있으며 시간이 지연될 수록 파산을 비롯한 극단적 선택들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마라톤 협상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타결 의지를 밝혔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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