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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하정우 주연의 스포츠 휴먼드라마 '국가대표'가 9점대의 높은 관객평점을 바탕으로 흥행 상승세를 타고 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29일 개봉한 '국가대표'는 개봉 첫날 10만 602명, 둘째날인 30일 13만 2863명을 동원해 개봉 전 관객까지 포함해 누계 25만 4401명을 모았다.
'미녀는 괴로워'로 전국 660만명을 동원한 바 있는 '국가대표'는 서로 다른 이유로 뜻하지 않게 스키점프 국가대표로 선발된 네 청년과 한 소년의 좌충우돌 성공담을 담은 스포츠 영화다.
개봉 초 영화 '차우'와 '해운대'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등에 가려 관심을 받지 못했던 '국가대표'는 일반시사를 통해 얻은 높은 관객평점에 힘입어 입소문을 타고 흥행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가대표'의 관객 평점은 현재 상영작 중 최고로 31일 현재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는 9.59, 다음에서는 9.5, 네이트에서는 9.3, 영화예매사이트 CJ CGV에서는 9.59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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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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