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사의 신지애, 지은희를 찾아라'
최근 LPGA 3개 대회 석권 등 한국 여성 골퍼들의 위상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개인의 특장점을 조기 발굴하고 육성하는 'LPGA 성공방정식'을 기업 인재육성 과정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30일 'LPGA를 뒤흔든 한국 낭자군의 힘' 보고서를 통해 "젊은 인재의 숨은 역량을 유심히 관찰해 특장점을 조기 발굴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는 멘토링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가동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보고서는 특히 젊은 인재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마음껏 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경영진 스폰서십' 제도를 제안했다.
보고서는 "명령이나 지시보다는 공유 가치관을 통해 인재가 스스로 헌실할 수 있는 자율적 기업문화가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보고서는 스포츠를 국가경쟁력의 한 축으로 삼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한국 여성 골퍼들이 LPGA 무대를 주름잡을 수 있었던 것은 부모의 헌신적 지원과 선수의 기량, 스폰서십을 제공하는 기업까지 '삼위일체'가 됐기에 가능했다"면서 "향후에는 부모나 개별기업 차원이 아닌 국가 차원에서 잠재력 있는 우수인재를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고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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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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