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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계약 파문' 윤상현 전 소속사측 "내용증명 받은적 없다"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윤상현의 전소속사 엑스타운 엔터테인먼트(이하 엑스타운)가 이중계약에 대한 윤상현 측의 반박에 대해 다시 조목조목 반박했다.


윤상현의 현 소속사인 MGB엔터테인먼트(이하 MGB) 측은 지난 28일 이중계약 파문에 대해 "이중계약 논란은 드라마 출연을 앞두고 있는 윤상현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려는 고의적인 흠집내기이며, 출연료 미지급에 대한 내용증명을 보내 전속계약은 자동으로 해지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엑스타운 측은 "내용증명을 받은 적이 없다"고 못박았다. 이들은 "출연료 미정산금에 대한 부분은 지난해 9월께 윤상현과 직접 애기해 합의점을 찾아 해결하기로 했다. 이 부분은 현재 윤상현을 맡고 있는 김모 실장이 윤상현에게 전달했고 윤상현의 뜻도 김모 실장이 다시 엑스타운에게 전달했기 때문에 더 잘안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김모 실장은 엑스타운 설립 당시부터 함께 동고동락한 매니저라 모든 정황을 다 알고 있는 사람인데 윤상현과 함께 일을 하며 말을 바꾼 것 같다. 학력위조도 윤상현은 소속사 실수로 포털사이트에 그렇게 올려졌다고 말했지만 이미 여러 인터뷰에서 본인이 직접 '중앙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했다'고 이야기 했었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MGB 측은 또 "엑스타운은 매니지먼트를 정리하겠다는 입장을 소속 연예인들과 직원들에게 공언했고 전 직원 퇴사는 물론, 소속 연예인들 역시 뿔뿔이 흩어졌다. 그런데 이제 와서 전속 계약 위반을 운운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엑스타운 측은 "경영 악화로 사업을 일부 정리하는 과정이 있었지만 매니지먼트를 접었던 것은 아니다. 또 윤상현의 전속계약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다"라고 못박았다.


덧붙여 엑스타운 측은 "상대방은 고의적인 흠집내기라고 하지만 계약종료가 오는 31일까지인데도 윤상현 측과 전혀 연결이 되지 않아 어쩔수 없이 소송으로 간 것이다"라며 "몇 년 동안 윤상현을 연예인으로 성장시키기까지 회사는 물적.인적 지원 등 아낌없이 투자했다. 지금의 위치에 오기까지 회사의 노력은 안중에도 없고, 한 순간 돌아서니 인간적인 배신감이 들고 회사는 빚만 고스란히 남았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태에서도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윤상현의 입장만 생각하는 현실도 씁쓸하다. 진실을 꼭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엑스타운 측 김순길 변호사는 연예인들의 이중계약 문제에 대해 "많은 연예인들이 전속계약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소속사로 옮기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전속계약을 파기하기 위해 보내는 내용증명이 한국 연예계는 통신요금 통지서와 같이 여겨지는것 같다. 계약기간이 남아있음에도 위약금만 물면 된다는 생각으로 계약 자체는 무시하고 계약금을 더 많이 주는 기획사를 옮기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며 "반드시 이번 사태에서 진실을 밝혀, 계약 자체를 우습게 보는 연예인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우리나라 연예계의 고질적 병폐를 해결하고 싶다"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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