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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아내vs백수남편" 연극 '여보 고마워'

[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배우 박준규 오정해 주연의 연극 '여보 고마워'가 다음달 21일부터 10월11일까지 충무아트홀 블랙에서 막을 올린다. 올 상반기 최고의 베스트셀러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의 고혜정작가 극본이다.


사회적으로 잘나가는 아내와 몇 년째 백수로 살림을 하는 남편, 결혼 10년차 부부의 벼랑끝 결혼 이야기를 눈물과 웃음으로 진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사위가 설거지를 하면 세련됐고 아들이 하면 왜 '덜 떨어진 놈' 소릴 들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되는 아내와 가정의 평화를 위해 지켜야 할 세 가지 계명 '따지지마 불평하지마 까불지마'를 되새기며 오늘도 스스로를 다독이는 남편이 등장한다.


주연배우 오정해는 작품에 대해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여성들의 하소연같은 이야기"라면서 "배우들이 무대에서 허상을 연기하는 것이 아니라 관객들의 실제 삶을 담아 관객들이 자신과 동일시하며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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