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하이는 이천 세무서를 상대로 한 조세환급 소송에서 승소해 약 48억원과 환급가산금을 합한 세금환급금을 수취하게 될 예정이라고 28일 공시했다.
게임하이는 대법원 특별 2부가 이천세무서장이 제기한 소득금액변동통지처분에 지난 23일 심리불속행기각 결정을 내렸다고 이날 전했다.
게임하이는 지난 2005년 11월3일 이천세무서를 상대로 배창걸 전 대유베스퍼 대표이사의 횡령건에 대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지난 4월1일 게임하이는 서울고등법원 판결을 통해 승소했지만 이천세무소가 대법원에 상고했다.
게임하이 관계자는 "대법원의 결정으로 대유베스퍼가 이천 세무서와 여주군청에 납부한 48억3990만원과 환급 가산금을 합한 세금을 돌려 받게 됐다"며 "이를 통해 올해 실적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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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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