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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억만장자가 되는 9가지 길

억만장자가 되는 9가지 길
켄 피셔 外 지음/조윤정 옮김/동녘라이프 펴냄/1만3800원


[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전 세계 억만장자들의 숫자는 몇명일까. '포브스'지가 올 3월 발표한 명단에 따르면 세계의 억만장자들의 숫자는 793명이다. 여기에는 우리나라 사람도 이건희, 정몽구 등 4명이 포함돼 있다. 그나마 지난해에 비해 경제불황으로 30%가 줄어든 수치라는 설명이 곁들여졌다.

보통 사람들은 포브스 부자 명단에 들 정도로 대단한 부자는 아무나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투자의 천재 켄 피셔는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고 그 방법도 정해져 있다고 말한다.


새책 '억만장자가 되는 9가지 길'에서 그는 그동안 강조돼 온 도덕적인 부자들의 덕목, 즉 근검절약이나 저축같은 것만을 강조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부도덕하고 비합법적인 방법으로 부를 이루라고 종용하지도 않는다. 다만 많은 부자들이 걸었던 길들을 보여주고, 자신이 따를만하다면 그 길을 따르라고 조언한다.

책이 말하는 부자가 되는 길은 다음과 같다. 창업해서 성공한다. 회사의 CEO가 되어 회사를 번창시킨다. 성공적이고 독창적인 CEO의 사업 파트너가 된다. 유명세를 부로 연결시킨다. 결혼을 정말정말 잘한다. 다른 사람의 돈을 대신 투자해주는 일을 한다. 미래의 소득원을 창출한다. 부동산 재벌이 된다. 열심히 저축하고 현명하게 투자한다. 결국 부자가 되려면 이 9가지 길 가운데 하나를 걸어야 한다는 것이 지은이의 주장이다.


여기서 책은 부(富)는 단지 행운이 아니라고 짚고 넘어간다. 어쩌다 운이 트여 대박을 터뜨리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부자가 되는 길은 계획하고 노력해야 가능한 일이라는 것.


예를 들면 유명 스타나 스포츠 선수가 돼 부자가 되려는 것은 이런 운에 기대는 측면이 없지 않다. 운좋게 재능을 타고 태어나거나 매력을 가진 사람이 단연 우세한 분야이기 때문. 하지만 지은이는 이런 부문에서조차 노력과 계획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말한다. 재능과 미모만 믿고 노력을 게을리 한 스타들은 결국에는 몰락한다고 강조한다.


이런식으로 책은 부자는 부자가 될 가능성이 큰 분야를 소개하고 그 길에서 부자가 된 사람과 실패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호쾌한 문장으로 풀어낸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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