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상하이 증시에 상장한 쓰촨고속도로가 첫 거래일 112.5% 폭등했다고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중국이 약 1년만에 IPO를 재개한 후 첫 상장한 쓰촨고속도로는 최근 주가 상승 열기를 고스란히 반영하며 첫날 축포를 터뜨렸다.
중국 남부 쓰촨 지역에서 고속도로 건설을 담당하고 있는 쓰촨고속도로는 주당 3.6위안에 5억주를 발행해 18억위안(2억6400만달러)의 자본을 조달했다.
쓰촨고속도로는 공모주 청약 때부터 투자자들 사이에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증권사 지점을 통한 청약 경쟁률은 361 대 1에 달했고, 온라인 청약 경쟁률 역시 388 대 1까지 치솟았다.
10년 전 설립된 쓰촨 고속도로는 현재 쓰촨 남부지역에 380킬로미터(236마일)에 달하는 고속도로를 건설 중이다. 현재 중국 정부는 2020년까지 10만㎞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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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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