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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노조원 이탈자 20명 넘어서


쌍용차 평택공장내 도장시설 건물을 점거하고 있는 노조원 가운데 이탈자가 20명을 넘어섰다.


27일 쌍용차에 따르면 전날 정문과 인근 마을 등을 통해 노조원 4명이 이탈해 총 파업 이탈자 수가 20명으로 늘어났다. 경찰과의 대치 초기에는 하루 1~2명 꼴이던 이탈자는 급수 중단 등 강제 행정조치가 잇따르면서 하루 4명 이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이날 평택공장 주변은 노조의 불법 점거파업이 67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외견상으로는 별다른 충돌 징후가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찰은 이날도 30개 중대 3000여 명의 경찰 병력을 동원해 공장 안팎을 둘러싸고 도장공장과 노조가 점거중인 일부 건물을 포위하고 있지만 별다른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사측에서도 관리직과 연구직 직원 등 1750여 명이 정상 출근해 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부터 연구소 일부 시설 시험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러나 지난주말 노사의 직접 대화가 무산된데다 금속노조의 공장 진입 시도 과정에서의 경찰력과의 충돌 등 사태 해결을 위한 실마리는 점점 더 희미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쌍용차는 이날 현재 생산 차질액이 2768억원(1만 2884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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