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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非)TK 검찰총장·공정위장 승진인사 유력

이번주 검찰총장·공정위원장 동반 인사 가능성
검찰총장에 비(非)TK·연수원 11기 출신 유력
공정위원장에 서동원 직무대행 가능성 높아


현재 공석인 검찰총장과 공정거래위원장에 대한 인선이 한창이다. 검찰총장에는 비(非) 대구경북(TK) 출신의 사법연수원 11기 중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공정위원장에는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서동원 부위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청와대와 검찰, 공정위 등에 따르면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에는 연수원 11기의 김준규(54·서울) 전 대전고검장과 신상규(60·강원 철원) 전 광주고검장, 문효남(54·부산) 전 부산고검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비(非) 대구경북 출신이어서 이명박 정부 출범 후 지속적으로 제기된 'TK 편중 인사'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 카드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천성관(51·충남 논산·연수원 12기)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검찰총장으로 내정될 당시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권재진(56·대구·연수원 10기) 전 서울고검장은 지난주 청와대의 1차 인사검증에서 우선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문성우(53·광주·연수원 11기) 전 대검찰청 차장도 검찰총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연수원 12기 가운데서는 이귀남(58·전남 장흥) 전 법무부 차관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법무부(장관 김경한)는 청와대에서 신임 검찰총장을 내정하는 대로 후보자와의 협의를 거쳐 곧바로 하루이틀 내에 검사장급 이상 고위간부의 승진·전보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


이밖에 청와대는 백용호(53·충남 보령) 전 위원장의 국세청장 임명으로 한 달여 간 공석 상태인 공정위원장 후보자를 차기 검찰총장 인사와 함께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원장 후보로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참여했고 현재 직무를 대행하고 있는 서동원 부위원장(57·서울)이 유력한 가운데, 역시 인수위 출신인 강명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55·서울)과 김병일 전 공정위 부위원장(58·경북 의성), 임영철 전 공정위 정책국장(52·대구)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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