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7일 롯데쇼핑에 대해 올 하반기 실적 개선에 힘입어 주가상승을 지속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 역시 기존 24만5000원에서 34만2000원으로 올렸다.
정연우 송우연 애널리스트는 "롯데쇼핑이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며 "영업외 불확실성도 점차 안정화되고 있는 상황"고 호평했다.
롯데쇼핑은 올 2분기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2조 801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2241억 원으로 10.9% 증가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또한 당기순이익은 20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3% 늘었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롯데쇼핑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양호한 수준이라며 특히 대형마트 및 슈퍼의 가시적인 실적 개선 추세가 가장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롯데슈퍼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4.6%, 86.8% 증가하며 핵심사업부로 성장하고 있다"며 "롯데카드와 롯데홈쇼핑도 높은 신장세를 기록하며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3분기에도 상반기 못지 않는 실적 개선 추세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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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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