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한국거래소 제공, 수정주가 기준 ";$size="347,112,0";$no="200907260941393688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이번 주 코스피 시장에서는 우선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보통주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시장 평가에 따라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26일 한국거래소(KRX)는 현대모비스 우선주, SK네트웍스 우선주, 디피아이홀딩스 우선주가 주간상승률 1, 4, 5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증권사들은 이번 주 초 리포트를 통해 "우선주 상승에는 이유가 있다"며 우선주를 재조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2년간 우선주의 할인폭이 심화된데는 'M&A와 변동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김동영 김도균 애널리스트는 "보통주 주주는 경영에 대해 일정한 권리(의결권)를 가지지만 우선주 보유자는 의결권이 없다"며 "결국 우선주의 할인률은 의결권 가치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실제 서브프라임 사태 이전까지 한국 자본시장은 빠른 발전을 이루며 M&A의 건수가 크게 증가했기에 우선주의 보통주 대비 할인률도 크게 늘었다"며 "하지만 의결권의 가치는 점차 낮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기 급락에 따라 M&A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
그는 "낮은 거래량으로 인한 유동성 제약도 우선주의 할인 요인였지만 점차 해소되는 과정"이라며 "한국 기업의 깜짝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해외 주요 증시도 연중 고점을 회복하는 등 시장이 안정국면에 진입해 우선주가 보통주보다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시장급변동 시에 유동성에 대한 염려가 더 크기 때문이다.
김학균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3월 이후 우선주 주가 상승률이 보통주보다 크게 나타나면서 괴리도가 축소됐지만 긴 호흡에서는 여전히 우선주가 보통주 보다 싸다"며 "비정상이 정상히 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초과 수익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용어설명]
◆수정주가= 유·무상 증자, 액면 분할이 실시될 경우에 나타나는 주식 가격의 차이를 수정한 주가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