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출신의 첫 서울대 졸업생이 나온다.
25일 서울대에 따르면 2005년 3월 북한이탈주민 특별전형으로 서울대 공대에 입학해 화학생물공학부에 재학중인 채모씨가 올해 1학기를 마지막으로 다음달 27일 졸업한다.
채씨는 졸업 후 모 회사에서 선박 도장 설계 업무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탈북자 출신의 첫 서울대생 졸업은 그동안 한국 사회에 적응하지 못해 교육 지원도 제대로 받지 못한 탈북청소년들에게 큰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05년 당시 첫 실시된 북한이탈주민 특별전형에서는 총 19명이 지원했지만 채씨를 제외한 18명은 1단계 수학ㆍ논술 전형을 통과하지 못해 모두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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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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