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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6시그마' 현장적용 성과 발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의료혁신 사업에 대한 성과 보고와 노하우 전수를 위해 다음달 3일 오후 1시 병원 대강당에서 ‘의료기관에서의 6시그마’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6시그마(6σ)는 기업에서 전략적으로 완벽에 가까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정립된 품질경영 기법으로 모토로라에서 처음 시도됐다.

병원측은 제조업에서 개발된 6시그마를 의료계에 적용하는 것은 무리라는 우려 속에 6시그마를 도입했지만, 혁신활동의 횟수를 거듭할수록 병원의 고질적인 난제들을 6시그마를 통해 해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금까지 5차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병원의 정규시간 수술실 가동률을 25.3% 개선해 수술대기 적체를 상당부분 해소했고, 표준 진료 프로세스를 정립하여 평균 입원일을 26% 단축시켰다.

에너지 절감 프로젝트의 경우에는 열에너지 사용량을 연간 20.2% 줄이면서도 입원환자의 병실온도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병원의 난제인 외래 대기시간 및 응급실 체류시간에 대해선 진료과 중심으로 5차 프로젝트에서 다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김승래 창조경영아카데미 연구소장, 임성래 KT-MBB, 이규덕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위원의 특강을 마련하여 질향상 및 혁신에 관심이 있는 의료계 종사자들과 함께 의료기관의 바람직한 혁신 활동의 방향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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