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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영 SK에너지 사장, 사업별 추가 분사 '시사'

윤활유 사업 하반기 800억 흑자 예상


구자영 SK에너지 사장이 사업 부문별 추가 분사 계획이 있음을 시사했다.

구 사장은 24일 SK 서린빌딩에서 2009년 2분기 실적 발표회를 열고 "윤활유 분사는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재정비 차원에 있어 중요한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 부문에 대한 추가적인 분사를 고려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구 사장은 "한 지붕 아래 석유, 화학, E&P 등 여러 사업 부문이 백화점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메이저 업체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각 사업별로 성장 모멘텀을 지닌 독립적 기반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활유 사업 부문과 관련해서 7월 이미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추정된다"며 "상반기 적자를 뒤엎고 하반기 800억원 가량 흑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활유 사업은 지난 1, 2분기 각각 77억원, 736억원의 적자를 냈다.


구 사장은 "윤활유 사업 분사와 관련해 10월1일 100% 자회사로 물적 분할이 된다"며 "경영권을 SK에너지가 확보한다는 전제 하에 매니지먼트 팀을 구성, 여러가지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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