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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윤태희 기자]한국 최초 플레이보이 모델 이파니가 케이블채널 E채널 '천하일색 비키니 선수단'의 MC를 맡아 화제다.
원래 '천하일색 비키니 선수단'의 MC는 '듀크' 출신의 가수 김지훈이었으나 갑작스레 터진 마약파문으로 2회 분량의 촬영을 마친 상태에서 이파니로 MC가 전격 교체돼 첫 회 분부터 모든 촬영을 다시 하게 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MC로 나선 이파니는 첫 촬영장에서 "이번 MC 진행이 무척 긴장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메인MC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이렇게 말을 많이 한적이 없었고, 최정상 레이싱 모델들과 함께하는 만큼 어느 때보다 긴장된다"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제작진은 "이파니가 오락프로그램 메인MC 경험이 없어 염려를 안 했다면 거짓말"이라며 "그러나 프로그램에 잘 적응하며 훌륭하게 프로그램을 이끌어 매우 만족한다"고 이파니의 MC자질을 높이 평가했다.
'천하일색 비키니 선수단'은 레이싱 모델 류지혜, 박유영 등 8명과 '얼짱' 배구선수 한지연을 비롯해 남자모델들이 워터파크에서 여름 스포츠인 비치발리볼을 중심으로 다양한 수중 게임을 펼치며 재미를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29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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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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