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협약식, FA-50 등 탑재
한국이 이스라엘과 협력해 국산 기계식 레이더를 개발할 예정이다. LIG넥스원은 이스라엘 엘타사의 EL/M-2032 기계식 레이더 기술을 바탕으로 공동개발한다는 협약식을 오는 9월 3일 서울에서 갖을 예정이다. 개발된 레이더는 TA-50은 물론 현재 공군에서 운용중인 A-37B 드라곤플라이 공격기, F-4팬텀, F-5 타이거 전투기를 대체할 FA-50에도 탑재될 계획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개발된 TA-50은 공중전기술을 연마하기 위한 전술입문기로 기관포와 기초적인 레이더를 장비하고는 있지만 전투에는 사용할 수 없으며 전투에 투입 가능한 FA-50의 경우 전자전 장비 및 채프/플래어 투하기 등 생존장비와 전술데이터 링크 같은 항전장비를 보유할 수 있다.
이번에 공동개발되는 EL/M-2032 레이다는 65~100 ㎞범위를 추적할 수 있으며 2010년까지 개발 완료해 2011년부터 전력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방사청 관계자에 따르면 추후 이스라엘로부터 추가기술이전을 통해 전자식레이더까지 개발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방산기업]LIG넥스원, 이스라엘과 레이더 공동개발](https://cphoto.asiae.co.kr/listimglink/1/2009072408242973851_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