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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감독,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 위촉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하정우 주연의 한미 합작영화 '두번째 사랑'을 연출한 김진아 감독이 66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존티(Orizzonti) 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23일(이하 현지시간) 영화제 홈페이지에 따르면 김진아 감독은 다음달 2일 이탈리아 베니스 리도섬에서 개막하는 66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존티 부문을 심사할 다섯 명의 심사위원 중 한 명으로 활동한다.

세계영화계의 신경향을 소개하는 오리존티 부문은 형식적 실험과 새로운 시도를 중점적으로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오리존티 부문 심사위원장으로는 스페인 감독 페레 포르타벨라가 위촉됐고 김진아 감독 외에도 룩셈부르크의 영화제작자 바디 밍크, 인도네시아의 영화감독 가린 누그로호, 이탈리아 출신의 영화감독 지안프랑코 로시가 심사위원에 위촉됐다.

장편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은 이안 감독이 맡았고 심사위원단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다음달 2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66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장편 경쟁부문 초청작은 30일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에는 정성일 영화평론가의 감독 데뷔작 '카페 느와르'가 비평가주간에 초청됐다.


한편 김진아 감독은 서울대 미대를 졸업하고 미국 칼아츠 대학원에서 영화를 전공했한 뒤 하버드 영상예술학부에서 영화 연출과 한국영화에 대해 강의했다.


주요 연출작으로는 단편 '빈집', 다큐멘터리 '김진아의 비디오 일기', 장편영화 '그집앞' 등이 있으며 하정우와 베라 파미가가 주연을 맡은 '두번째 사랑'으로 2007년 선댄스영화제에서 호평받았다.


현재는 김기영 감독의 '하녀' 리메이크를 준비 중이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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