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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硏-국립극장 "예술과 경영이 만났다"

24일 새벽 7시,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예술과 경영'이 만난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공연에 이어 불황 후 유망산업을 조망하는 '경영콘서트'가 이어진다. 이 색다른 만남은 삼성경제연구소와 국립극장의 아이디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국립극장과 공동으로 오는 24일 세계 최초로 새벽 시간에 예술공연과 경영 관련 세미나를 연계한 'CEO 모닝 인스피레이션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세미나는 7시 30분께 국립국악관현악단과 가야금 명인 황병기 선생의 공연으로 시작된다. 30분 가량의 '감성콘서트'에 이어 '불황 이후 주목해야 할 유망 산업'을 주제로 한 김재윤 삼성경제연구소 상무의 '경영콘서트'가 1시간 동안 이어진다.


이번 행사의 핵심 키워드는 '경영과 예술의 융합'. 글로벌 경쟁을 뚫고 나가야 하는 절박한 심정에 놓인 경영자들에게 창조경영에 필요한 감성역량과 융합역량을 제공하기 위해서라는게 연구소의 설명이다.

끊임없이 새로운 비즈니스를 발굴해야 하는 경영자들에게 새로운 발상, 남다른 사고를 할 수 있는 토양을 제공해 기업경쟁력과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경영자들의 시간을 추가로 뺏지 않고 예술공연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아침식사를 도넛과 커피로 최소화 한 것 역시 이번 세미나의 특징이다.


이날 행사를 총괄하는 강신장 삼성경제연구소 전무는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 부딪치면서 융·복합될 때 나무가 아닌 숲을 볼 수 있는 종합력과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는 통찰력이 생긴다"면서 "경영자 분들이 이번 콘서트를 계기로 내 안에 잠자고 있는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깨우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경제연구소와 국립극장은 향후 국악은 물론 서양음악, 무용, 합창, 미술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경영자들과 예술간의 '1촌 맺기'를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매월 1회 열리는 세리CEO 조찬 세미나는 지난 2002년 4월 윤순봉 당시 삼성경제연구소 부사장(현 삼성석유화학 CEO)의 첫 강의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88회 진행됐다. 첫 세미나 당시에는 100명이 안되는 적은 인원으로 출발했으나 현재 전체 회원의 10%에 해당하는 10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하는 등 성공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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