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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 CEO '새벽 공부방' 업그레이드

삼성경제연 조찬세미나 환골탈태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최고경영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세리CEO 조찬세미나가 이번달 부터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이름, 새로운 형식으로 출발한다.


8일 삼성경제연구소 관계자는 "조찬세미나가 이번달을 목표로 새로운 콘셉트, 처음 시도되는 형식으로 변신하며 획기적으로 새로운 만남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확정된 내용은 다음주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조찬세미나는 선착순으로 신청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매달 말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개최됐다.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이 수용할 수 있는 최대 인원은 900명. 조찬세미나에 참가하고 싶어하는 회원들이 많아 항상 신청을 받기 시작한 지 8시간만에 수용인원이 모두 찼을 정도로 회원들간 경쟁도 치열했다.

이같은 상황을 고려해 삼성경제연구소에서는 5월부터 신청하는 회원들에게 모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줬으나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너무 많은 인원이 몰려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이 수용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 것.


지난달 30일 열린 세미나의 경우에는 무려 1100명이 넘게 참가해 나머지 200명 가량은 영빈관에서 영상으로 세미나를 들어야했을 정도였다. 2002년 4월 참석인원 65명으로 시작한 조찬세미나가 7년만에 1200명 가량의 최고경영진이 모이는 명품 세미나로 발전한 셈이다.


이처럼 조찬세미나가 최고경영진들로부터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보다 탄탄한 콘텐츠에 있다. '현지에서 바라본 중국의 오늘과 내일'(6월30일), '선진기업의 불황극복경영'(5월28일), '한국경제 조기회복설 점검과 향후 전망'(4월28일) 등 CEO들의 구미에 맞는 강연 주제 외에도 아침에 듣기 힘든 성악 공연 프로그램, 참가자들 간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는 기회 등은 세리CEO 조찬세미나만의 강점이다.


삼성경제연구소 관계자는 "현재 조찬세미나의 새로운 개최 장소로 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 장충체육관 등이 물망에 올라있다"면서 "이번달부터 조찬세미나라는 이름도 바뀌고 완전히 처음 보는 형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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