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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약속, 전통주 최초 국제주류품평회(IWSC) 동상

세계3대 주류품평회 'IWSC'에서 일본고급사케들과 경쟁해 수상


정상회담 건배주 '천년약속'이 국내 전통주 가운데 최초로 국제적인 주류품평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천년약속은 세계 3대 주류품평회 가운데 하나인 'IWSC(International Wine & Spirit Competition)'에서 라이스와인(청주)분야 동상을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주류 가운데 소주가 수상한 적은 있지만 전통주에서는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품평회는 정규심사단과 전문성 있는 소비자, 주류제조업체 관계자 등 130명의 전문가들이 직접 시음해 채점을 한다. 별도 연구소에서 과학적인 주질분석 등 엄격한 심사를 거치는 등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대회다.


청주분야에서는 케이리 아사시보리 2009 등 백년이 넘는 양조기술을 가진 일본의 전문사케업체들과 경쟁해 상을 받았다. 천년약속은 2004년 출시 후 APEC정상회의, 남북정상회담 등 국내외 행사에서 공식 건배주로 사용됐다. 효모를 이용해 발효하는 일반 술과 달리 상황버섯균사체로 발효해 고유의 풍미를 특징으로 한다.


김일주 대표는 "심사과정이 까다로운 이번 품평회에서 일본 고급 사케들과 경쟁해 수상함으로써 천년약속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세계적으로 알리게 됐다"며 "이번 수상으로 국내 사케 열풍 속에서의 향후 전통주 시장의 가능성과 세계화의 기회로 삼아 세계인이 즐기는 글로벌 브랜드가 되도록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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