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구로구 영등포구 강서구 등 해외시장 개척...송파구도 박람회 참가비 지원
강남구와 구로구 영등포구 송파구 등 서울시내 구청들이 지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올 해 홍콩 싱가포르 중국 등으로 시장개척단을 보낸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최근 미국 뉴욕 JAVITS센터 전시장에서 개최된 '텍스월드 USA 2009'에 참가, 총 332건, 1119만 달러에 달하는 상담성과를 거뒀다.
강남구는 섬유,직물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전시회인 이번 전시회에 코트라 뉴욕무역관(홍순영 북미지역 본부장)을 통해 지역내 유망 중소기업인 성안 등 7개 사에 차별적 사전마케팅을 실시해 e-캐털로그 제작 지원, 섬유시장 동향 설명회, 미국 바이어와 상담실무 세미나, 현지진출 기업인과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강남구는 9월 일본 선물용품 박람회와 11월 체코 프라하의 Aqua-them 환경기술박람회에도 단체관(강남관)을 구성, 참가할 계획이다.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지난달 17일부터 27일까지 9박11일 일정으로 2009년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구로구는 뛰어난 제품을 가지고 있지만 독자적인 해외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지역내 중소기업들을 위해 올 해 유망 9개 업체를 선정해 해외시장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구로구는 업체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현지 시장조사, 상담바이어 섭외· 주선, 상담장 설치·운영과 업체별 통역에 관한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한편 구로구는 또 지난달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World IT Show 2009’에 참가,올해 20개 부스(1부스가 3m×3m)를 통합해 ‘디지털 구로’를 홍보하는 전시관을 만들었다.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는 김형수 영등포구청장을 단장으로 지역의 9개 중소기업과 함께 지난달 7일부터 14일까지 6박 8일의 일정으로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3개 국을 돌며 유럽시장 개척활동을 펼쳤다.
방문 결과 총 4000여만달러(한화 505억원)에 이르는 수출계약 협의를 이루었다.
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지역내 중소기업에서 생산된 우수상품의 판로 개척을 지원 하기 위한 하반기 국내 박람회 참가비를 지원한다.
고부가가치 · 기술집약의 중소기업 제품 판로 개척과 경쟁력 확보 · 투자 활력을 고취하기 위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국내에서 개최되는 박람회에 참가하는 기업체에 참가비를 지원 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업체별 1부스임차료를 업체 당 200만원 범위에서 지원 해주게 된다.
이 사업은 송파구에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지속적으로 추진 해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121개 기업체에 2억7000만원을 지원, 약 343억원의 놀라운 계약실적을 거둔바 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