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size="510,304,0";$no="200907230813085020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LG전자가 '분기 당기순이익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LG전자의 구조적 변화를 확인했다며 3분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22일 LG전자는 2분기 시장예상치 9330억원을 상회한 글로벌 영업이익 1조1330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4조497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1조원 돌파는 처음이며 매출액 역시 처음으로 14조원을 넘어섰다.
우리투자증권은 "2분기 영업이익은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시장컨센서스를 상회해 가전 및 에어컨과 TV, 휴대폰에서 구조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휴대폰 부문 제품 라인업 강화로 출하 대수가 예상치를 상회해 역사상 최고치인 11.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유럽과 중국 시장에서 의미있는 점유율 상승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승혁 이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가전·에어컨 부문은 더운 날씨 영향으로 수요가 양호했고 경기부진에 대응한 보급형 모델의 판매호조와 보상기간 연장을 통한 적극적 마케팅 전략이 유효했다"고 진단했다.
강윤흠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실적 개선이 뚜렷했지만 2분기 실적이 정점이 아니냐는 우려로 상승탄력이 부족했다"며 "하지만 실적 개선의 수준을 고려할 때 재평가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3분기에는 LG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에 의한 지분법 이익의 증가가 예상돼 본사 기준 당기순이익이 또 한번 1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3분기에도 실적 개선구도가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HMC투자증권은 "LG전자가 모든 품목에서 시장지배력과 브랜드 선호도가 상승하고 있고 원가 절감이 동시에 진행됨에 따라 어닝 서프라이즈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평가하며 "3분기 에어컨과 HE(Home Entertainment) 사업부가 계절적 수요감소와 LCD 패널 가격 상승 등으로 2분기 보다 실적이 감소하겠지만 MC사업부가 휴대폰 출하량 증가와 중국 3G 핸드폰 수익성 개선 등에 힘입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때문에 3분기에도 깜짝 실적이 나올 가능성이 충분하고 2분기보다 영업이익이 증가할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