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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법 통과됐지만.. '적법성' 논란 가속

향후 정국 격렬한 혼란예고

국회는 22일 여야의 치열한 본회의장 대치끝에 미디어법을 표결처리로 통과시켰지만, 민주당이 원천무효를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


민주당이 절차상의 부당함을 지적하는 것은 먼저 대리투표 논란이다.

본회의장 국회의장석을 점거한 한나라당 의원들의 표를 보좌관이나 당직자들이 대리투표에 나섰다는 것.


또한 신문법 처리에 이은 방송법 처리과정에서 초유의 재투표가 벌어져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한 145명만이 투표에 참여한 상황에서, 이윤석 부의장은 표결을 마감한다고 선언해 1차 투표가 부결된 것.


민주당 등 야당이 원천무효라고 환호성을 지르자 부랴부랴 재투표를 통해 정족수를 채웠지만, 민주당은 이 또한 원천무효라고 주장하고 나서 '날치기' 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미디어법이 결국 직권상정을 통해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향후 정국은 한치앞도 알수 없는 격렬한 혼란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이날 지도부의 의원직 사퇴선언에 이어 의원 총사퇴 등 초 강경 대책마련을 위한 긴급 의원총회에 돌입했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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