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데스크) 예림당, \"아동출판 넘어 전시, 교육 산업으로\"";$txt="미국 디즈니사와 '디즈니 출판물에 대한 국내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는 나성훈 대표";$size="400,263,0";$no="2009072209015392327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가족기업을 벗어나 100년 이상 성장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상장을 결심했습니다. 비상장회사로서 인적자원 수혈에 한계를 느꼈고 뛰어난 분들과 함께 더욱 긴장감을 가지고 일하고 싶다는 바람도 있었습니다."
지난 36년 동안 '아동출판' 한우물을 파온 예림당이 코스닥 상장사로 다시 태어났다. 지난 달 코스닥 상장사 웨스텍코리아와 합병을 완료, 우회상장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것.
서울 삼성동 사옥에서 만난 나성훈 예림당 대표는 우회상장 결정에 대해 "출판업은 경기를 많이 타는 사업"이라며 "상장준비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데다 금융위기가 닥치면서 직상장 추진은 무리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직상장에서 우회상장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올 2월 경 만난 회사가 바로 웨스텍코리아다.
나 대표는 "웨스텍코리아는 이미 2년 전 매각을 결정하고 준비를 해온 회사로 불안요소가 최소화된 믿을 수 있는 회사였다"며 "주변에서 예림당이 '비싸게 샀다'는 말도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73년 나성훈 현 대표의 아버지 나춘호 회장이 설립한 예림당은 '아동출판 전문기업'으로 널리 알려져있지만 상장을 계기로 사업 다각화의 시동을 걸었다.
그 중 가장 먼저 가시화되고 있는 부분이 'Why 파크'라는 체험형 전시회다. 올해 초 2000만부 판매를 돌파한 과학학습만화 'Why?'시리즈를 기반으로 과학 테마 파크를 열 계획. 서울 능동 어린이회관 800평의 부지에 공룡, 동굴, 바다, 유전과 혈액형, 사춘기와 성 등 7개 주제로 전시관을 마련해 이달 중 오픈할 예정이다.
나 대표는 "우선 마련한 7개 테마 전시물로 지방 순회 전시회를 계획하고 있다"며 해외 수출 MOU도 맺었다고 전했다.
교육 사업 진출도 구상중이다. 예림당의 대표서적 'Why?' 시리즈를 콘텐츠로 활용하는 'Why 과학학원' 런칭을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 말 정도면 구체화될 예정이다.
나 대표는 "기존 학원 인수나 방문학습보다는 예림당이 기획하고 주도하는 과학 체험 학원을 만들고자 한다"며 어린이들이 손으로 만지고 보며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학원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16일 미국 디즈니사와 맺은 국내 라이센스 계약에 대해서는 "이미 2000년부터 디즈니 도서를 들여와 판매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은 예림당이 우선협상권을 가진다는 내용으로 디즈니의 모든 콘텐츠를 한국에서 우선적으로 출간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디즈니 사의 콘텐츠를 한국시장에 선보이는 것을 넘어 무궁무진한 한국 문화와 우리 전통 이야기들을 매력적인 콘텐츠로 다듬어 디즈니사에 출판을 제안할 것"이라며 "디즈니와 협약을 체결한 가장 큰 이유가 우리 문화 수출"이라고 강조했다.
나 대표는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자사주 매각을 통해 유통물량을 늘리려고 한다"며 "증자도 검토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예림당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55%, 자사주까지 포함하면 77%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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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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