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지폐는 유통 은행권 100만장 당 1.6장..3년 연속 감소
상반기 중 발견된 위조지폐가 3년 연속 줄었다.
한국은행은 21일 올 상반기 발견된 위조지폐는 총 6404장으로 전년동기(7196장)에 비해 11.%(792장) 줄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상반기 중 발견된 위조지폐는 2006년 1만4311장, 2007년 8229장, 2008년 7196장 등으로 3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나갔다.
권종별로는 5000원권 및 1000원권 위조지폐는 각각 3472장, 113장이 발견돼 전년동기대비 각각 19.5%(841장), 48.6%(107장) 줄었다.
반면 1만원권 위조지폐는 2819장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56장(5.9%) 늘었다.
새 은행권 위조지폐는 1만원권 2613장, 5000원권 506장, 1000원권 51장 등 총3170장이 발견됐지만 이들 위폐는 쉽게 식별되는 수준의 조잡한 수준이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한편 시중에 유통되는 은행권 100만장 위조지폐 발견장수는 1.6장으로 전년동기대비 0.2장 감소했다.
권종별로는 1만원과과 1000원권은 각각 1.1장과 0.1장으로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이었고 5000원권은 16.3장으로 전년동기(20.4장)으로 4.1장 감소했다.
위조지폐 발견자는 금융기관이 66.6%(4268장)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은행에서 발견된 위조지폐가 2093장으로 32.7%를 차지했다. 일반 국민에 의해 발견된 위조지폐는 43장(0.7%)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전체 위조지폐의 49.6%가 서울에서 발견됐으며 이어 경기.강원(28.6%), 영남(10.7%), 충청(8.4%) 순이었다.
한은 관계자는 "대부분의 위조지폐가 매우 조잡한 수준이기 때문에 바로 알아차릴 수있지만 뭉칫돈 속에 섞여 있는 경우가 많아 금융기관에서 주로 발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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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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