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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시 고공행진...상하이 2.4% ↑

20일 중국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주가가 연일 고공행진하며 연중 최고치 행진을 지속하자 과열을 경고하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77.18포인트(2.42%) 상승한 3266.92로, 선전지수는 19.80포인트(1.83%) 오른 1104.19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3200선을 돌파하며 지난해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수는 올들어 79% 상승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은행들의 신규 대출증가가 경제회복 및 기업실적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원자재 관련주와 보험주가 강세를 보였다.


중국 최대 선박운송업체 중궈위안양(中國遠洋)는 금속 가격 및 해상 운임의 기준인 발틱건화물운임지수(BDI) 상승으로 7.4% 치솟았다. 중국 최대 철강 제조업체 장시구리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 내 보험사들의 올 상반기 수입보험료가 전기 대비 6.6%증가한 5986억위안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중국 최대 생명보험사인 중국생명(中國人壽)은 8.1% 폭등했다. 중국보험관리감독위원회(CIRC)에 따르면 중국 보험업체들의 올 상반기 매출은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ICBC 크레디트 스위스 자산운용의 장링 펀드매니저는 "투자자들은 여전히 빠른 경제회복 및 기업실적 개선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식시장은 이미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고 버블 또한 형성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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