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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환율 어떻게 보시나요?(7월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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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의 박스권 하단에 대한 테스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가 주목된다. 1250원선으로 가까워진 데 따른 저점 매수세가 하락 속도를 늦출 것으로 보이나 상승에 대한 여력도 뚜렷이 없는 상태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환율이 1250원 아래로 내려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는 가운데 주가 동향을 살피며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그간 외환시장의 관심을 받던 미국CIT그룹이 극적으로 파산을 모면하면서 한결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있다.

우리은행 트레이딩부 원·달러 환율이 1250원대 후반에서 숨고르기를 할 전망이다. 환율은 나흘 연속 하락의 반작용과 지난 뉴욕 증시에서 제너럴일렉트릭(GE) 및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이 보인 실망스러운 실적 등을 반영해 1250원 하향 돌파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250원대 후반에서 1260원대 초중반의 박스권 장세가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257.0원~1267.0원.


신한금융공학센터 미 증시 상승세가 지속됐으나 지난 주말 그 폭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고, 뉴욕 NDF환율 하락세 역시 제한적으로 유지되는 등, 이날 원달러 환율 추가 급락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전 저점인 1257이 위협받고 있어 1257원이 하향 돌파될 경우 속도와는 무관하게 다음 지지선을 목표로 추가 하락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내외 롱 포지션에 대한 손절매물 공급이 지속되고 있으나, 수출업체의 물량은 감소할 가능성이 높은 점 역시 환율 추가 하락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을 듯하다. 1253.0원~1265.0원.


외환은행 전주말 뉴욕증시는 주택지표호전과 기업실적 부진이 맞물리며 혼조세로 마감됐고 역외NDF 원·달러환율은 서울종가대비 약 1원가량 하락하며 마감된 영향으로 이번주 서울외환시장은 약보합 개장이 예상된다. 개장이후에는 글로벌 달러화 약세기조와 지난주부터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외국인투자자관련 달러매도물량 등의 영향으로 지속적인 박스권 하단에 대한 테스트가 있을 것으로 보여지는데, 다만 이번주에도 이어질 기업실적발표와 미CIT그룹 융자지원협상에 대한 관망, 그리고 박스권 하단 접근에 따른 저가 매수세의 유입이 금주에도 이어지면서 급속한 하락은 어느 정도 제한될 것으로 보여진다.


전체적으로 1200원 중반을 중심으로 한 레인지 내에서 등락하며 이후의 재료에 따라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날 예상 범위는 1245.0원~1280.0원.


대구은행 전일 서울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나흘째 하락해 한달여 최저치를 기록하며 1259.50에 거래를 마쳤다. 어닝시즌을 맞이해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예상을 상회하는 미국 기업들의 실적과 그를 반영한 다우지수의 상승은 그간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를 약화시켰다.


주말을 앞둔 결제수요가 원·달러 하락의 속도를 주춤거리게는 했으나 팔자물량을 넘어서지는 못한만큼 이번주는 1250원 하향테스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난주까지 역외 및 로컬의 롱포지션 정리가 어느정도 이뤄졌으므로 주가동향을 살피며 거래해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250.0원~1265.0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지난 주 시장의 낙관론으로의 급선회로 원달러 환율도 급반락하며 60주 이평선을 하회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번주도 미국의 본격적인 어닝 시즌 돌입으로 이에 따른 영향력 주목해야 할 듯하다. 미 증시는 계속되는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랠리가 부담스러운 만큼 환율은 1250원 부근에서는 하방 경직성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적으로는 지난 주 시장의 낙관론과 함께 대규모 순매수한 증시 외국인의 움직임과 해외펀드 관련한 매물 유입 가능성, 20일 STX조선해양 BW 청약 물량 환급일 등이 주목된다. 한편 24일 발표될 2분기 GDP성장률이 전고점을 터치한 증시의 상승 탄력을 더해줄 지도 확인해야 할 전망이다. 하지만 레벨 부담과 저가 매수세, 결제 수요 등이 1250원 선 부근에서의 하방 경직성을 유지시켜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주 거래 범위는 1245원~1290원. 이날은 증시 동향에 따라 1250원대 흐름이 예상된다. 이날 예상범위는 1250.0원~1265.0원.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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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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