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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LCD용 유리기판에 1.2조원 투자(상보)

2012년 초 상업 생산 목표...연산 1700만㎡

LG화학이 LCD용 유리기판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LG화학은 오는 2012년 초 상업 생산을 목표로 파주 월롱 산업단지에 1조2000억원 상당을 투자해 LCD용 유리기판 생산 라인을 건설한다고 17일 밝혔다.

LCD용 유리기판 사업을 편광판과 2차전지에 이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 2018년 매출 2조원 달성을 통해 세계적인 유리기판 제조사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올 하반기 4300억원의 초기 투자를 시작으로 1호 라인을 건설하고 향후 총 1조2000억원을 투자해 3개의 LCD용 유리기판 생산 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1700만㎡ 이상의 유리기판을 생산할 계획이다.

판매는 정보전자소재 사업을 통해 확보된 마케팅 및 고객 인프라를 활용해 한국 대만 중국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독일 쇼트(Schott)사로부터 확보한 유리기판 분야의 원천기술과 LG화학의 우수한 소재 개발 및 가공 기술을 결합해 안정적인 양산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LCD용 유리기판은 LCD를 구성하는 부품 소재 중 20% 이상의 원가를 차지하는 핵심 소재. 올해 기준 세계시장 규모는 11조원에 이른다. 2018년엔 약 17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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