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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조 "대부업체 자금 조달금리 낮춰야"

김성조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17일 "대부업체 금리가 은행권에 비해 많이 높은 것은 자금조달 금리가 높기 때문"이라면서 "자금조달 금리를 낮추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대부업체의 고리이자 때문에 영세서민들이 가장 많이 고통받고 있으며, 대부업체가 법정 최고 금리인 49% 금리를 모든 대출자에게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업체의 주요 자금 조달원인 상호저축은행에서 은행권 등의 저리 자금을 대부업체 대출자금으로 활용해 금리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불법 대부업체에 대한 대부업법 개정안이 지난 4월 국회에 제출됐으며 조속한 통과를 위해 당에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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