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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내년 상반기 하강 국면 예상

NH투자증권은 17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영업이익도 시장기대치를 크게 상회했으나 내년에는 경기 하강 국면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시장평균'으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강윤흠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이 4조891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 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시장 기대치 1100억원의 2배에 달하는 2180억원을 기록했다"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것은 패널의 평균 판매가가 지난 분기 대비 10% 상승한 것이 주요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연결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개선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8510억원으로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성수기 수요 개선과 부품 부족에 따른 주문 집중으로 실적이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경쟁사의 투자 결정이 앞당겨질 것으로 보여 2010년 상반기는 경기 하강 국면이 예상되기 때문에 단기 대응이 바람직하다"며 투자의견을 '시장평균'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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