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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JP모건 효과·美 지표 개선에 일제 상승

유럽 주요 증시가 나흘째 상승 마감했다. JP모건체이스의 실적 호조 소식에 금융주가 강세를 주도했다.


16일(현지시각) 영국 FTSE1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38포인트(0.35%) 오른 4361.84를, 프랑스 CAC40지수는 28.41포인트(0.9%) 상승한 3199.68로 장을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28.75포인트(0.58%) 뛴 4957.19로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JP모건은 2·4분기 순이익이 27억달러(주당 28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추정치 주당 5센트를 상회하는 것은 물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36%나 늘어난 것이다.


JP모건이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내놓자 BNP파리바와 소시에떼 제네랄 등 유럽 주요 금융주들은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세계적인 가정용 가전업체 일렉트로룩스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았다는 소식과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감소 등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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