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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2000원으로 '애인 만들기'

"이성을 만날 기회가 좀처럼 없는데도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하는 것은 아직 부담스러워 고민하다가 저렴한 비용에 신원이 확실한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온라인 셀프 매칭 사이트에 가입을 하게 됐습니다"


모 기업 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최씨(29·남)의 말이다. 이어 그는 "부담 없이 상대방의 프로필과 사진을 바로 보면서 내가 원하는 상대에게 자유롭게 프러포즈를 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온리안 셀프 매칭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저렴한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20-30대 직장인들의 서비스 가입이 점차 늘고 있는 것.


실제로 결혼정보회사 가연에서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셀프 매칭 서비스 '안티싱글' 사이트(www.antisingle.com) 의 경우,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꾸준히 가입자 수가 증가해 현재는 하루 방문 가입자 수가 4백명에 이르며 총 회원수는 6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셀프 매칭 사이트는 이름 그대로 신원확인 절차를 거친 회원들끼리 원하는 상대의 프로필을 검색, 확인해 자유롭게 직접 프러포즈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안티싱글'의 경우 가입비 2만2000원을 내면 전담 인증 팀의 저한 신원인증 절차를 통해 인증회원으로 활동이 가능하며, 기본적으로 5번의 프러포즈 기회와 무제한 승낙권이 주어져 부담없이 원하는 이상형을 만날 수 있다.


특히 기업 복지 전문 회사 이지웰 페어㈜과의 서비스 제휴를 통해 이지웰의 고객사인 서울시청, KBS 등 정부·지방자치단체 산하 기관 및 LG전자, 포스코 등과 같은 대기업 임직원들의 회원 가입이 수월해져 수준 높은 이성과의 만남이 더욱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주 가연 대표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온라인을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신원이 확실한 이성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미혼남녀들에게 크게 호응을 얻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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