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미래에셋, OCI 사랑 계속된다?

OCI(전 동양제철화학)에 대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사랑은 계속된다?


대주주 일가의 주식 불공정 거래 의혹으로 위기를 맞은 OCI의 또다른 대주주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팔자'보단 '사자'를 선택,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성장동력주로 OCI를 지목하며 다른 기관투자가보다 앞서서 해당종목의 비중을 늘려왔던 만큼 손해가 불가피해졌음에도 주식 확대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OCI가 이번 뉴스로 최저점을 찍고 향후 상승 추세를 이어나갈 것이라는 믿음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6일 한국거래소 및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주주 일가가 부당한 시세차익을 거둬 검찰수사 통보 조치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난 14일 미래에셋은 OCI주식을 5만8725주를 추가 매입, 지분율을 12.41%까지 끌어올렸다. 최근 두달간을 비교할 때 최고의 지분율이다. 이날 OCI는 전 거래일 대비 8.66% 급락한 21만1000원에 마감했다.


OCI는 지난해 5월30일 40만8000원으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금융위기가 발생한 같은 해 10월 15만원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최근 녹색성장 수혜주로 관심을 받으며 원기를 회복, 23만원대까지 올라 추가적 상승의 발판을 마련했었다. 2분기에 들어서도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상승 추세를 이어왔으나 전일 대주주 일가가 미공개된 정보를 이용, 부당한 시세차익을 거둔 사실이 알려지며 8% 수직 낙하했다.

15일 OCI는 소폭 반등에 성공한 데 이어 이날 장 초반 전일대비 1% 오르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금융감독원이 오너 일가에 대해 검찰에 수사통보조치를 내린만큼 앞으로 OCI의 주가변동성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그럼에도 미래에셋이 OCI 주식 확대에 열중하고 있는 것은 이번 뉴스로 최저점을 찍었다는 판단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뉴스로 인한 주가움직임은 단기간에 끝난다는 것을 고려, 녹색성장주에 대한 시장 기대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시세차익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또한 미래에셋이 운용하고 있는 전체 펀드를 놓고봤을 때 OCI의 주가급락만을 놓고 수익률 변동이 크지는 않다는 것도 종목 확대를 이어가는 이유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내놓은 펀드 중 OCI의 비중은 최소 0.87%에서 최대 4.59%로 그 비중이 높지 않다. '미래에셋3억만들기배당증권투자신탁'에 0.87%,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G 1(주식)종류A'와 '미래에셋우리아이적립형주식G K-1'에 각각 4.59%를 차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펀드는 코스피지수를 추종하면서 가는만큼 1~2개 종목의 하락만으로 큰 피해가 없다"며 "특히 장기 투자 운용을 이어오고 있기 때문에 특정종목의 단기급락은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주가변동성이 커진 종목에 대한 집중투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사건이 기업체질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특히 OCI 직간접적인 관계자들에 대한 검찰수사가 시작돼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신뢰도에 타격을 입어 주가변동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전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